(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5일 개최한 '2024 고양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가 500여 명의 특성화고 학생 및 청년 구직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인기업 22개사 인사담당자와 참여자의 1:1 현장면접을 진행한 채용관, 고양시 관내 5개 특성화고 홍보존, 상담존 등을 운영했다.
이 가운데 취업한 선배와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가능한 상담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관심기업의 실무 담당자와의 진지하고 유쾌한 상담을 통해 진로를 정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많은 기업이 참여해 고양시 일자리박람회 특화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기업 및 일자리기관 홍보부스 운영뿐 만 아니라, 박승철헤어스투디오의 헤어 컨설팅, 퍼스널컬러 등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이외에도 청년 구직자를 위한 '급변하는 시대에 취업진로역량과 실천법'에 관한 진로 특강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 구직자는 "다양한 기업이 한자리 모여 구직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가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인기업의 채용담당자는 "박람회를 통해 의욕적이고 다재다능한 청년 구직자들을 많이 만나 기업에서도 필요한 인재를 바로 뽑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기업에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특성화고 졸업생과 청년들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