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24일 열린 ‘제10회 청소년 독서캠프’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청소년 독서캠프는 소설 ‘체공녀 강주룡’을 읽고 모인, 교하도서관 인근 교하·동패·운정·지산·한빛고등학교와 파주자유학교 학생 50명이 참여했다.
7개 조로 나눠 진행한 토론은 소설 속 주인공인 강주룡의 삶을 되돌아보며 국가와 개인, 독립과 연대, 부당 대우, 사랑, 방언 등 다양한 주제로 또래 친구들, 성인 멘토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조별로 소설 속 인상 깊었던 장면을 연극으로 재해석하거나, 재미있었던 토론 주제 또는 독서캠프 참여 소감을 공유하며 마무리했다.
지난 7월 열린 제9회 청소년 독서캠프에 이어 이번 독서캠프에도 참여한 학생은 “교하도서관에서 역사를 주제로 토론하고 타 학교 친구들과 생각을 나눠보는 게 재미있었다”며 “내년에도 참여해 멘토들,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부분들을 발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