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의 ‘꿈을 담은 커피 한 잔’ 프로그램의 장애인 총 6명이 지난 4월부터 12월 총 30회에 걸쳐 60시간의 이론학습과 실습을 진행해 학습자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 1급을 취득한 성과를 이뤘다.
참여자들은 모두 지적장애나 발달 장애를 가졌지만 결석 없이 성실히 참여하고 누구보다 수업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일반 바리스타 수강생을 비롯한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지역주민의 모범이 됐다. 이를 축하하고자 16일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격증 수여식과 9개월간의 과정을 모두 이수한 참여자들을 위한 수료식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파주시민강좌 ‘꿈을 담은 커피 한 잔’에 참여한 장애인 참여자들은 “지난 8개월 동안 커피를 배우고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함께 하는 친구들, 형, 오빠, 누나, 언니, 동생들이 함께 격려하면서 연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자격증을 취득한 학습자가 지역 내에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다양한 학습장소의 유휴시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기부하고 있다. 파주시 ‘찾아가는 파주시민강좌’는 일회성 대규모 강좌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학습공간을 발굴해 시민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파주 전역에 다양한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