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광명시가 내년부터 시 대표축제를 통합해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3차 축제위원회 회의에서 ‘2020년 광명시 지역 대표축제 통합개최’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고 2020년 상반기부터 오리문화제와 구름산예술제를 통합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평생학습축제, 도서관축제, 주민자치페스티벌축제를 통합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제 통합은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으로 지난 8월 문화 콘텐츠 기획 연출가, 박사, PD 등 문화 예술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 15명으로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축제통합에 대해 논의해 왔다.
축제위원회는 그동안 개최해온 지역 대표축제에 대한 영상 및 자료를 토대로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축제 주관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토의를 거쳤으며 이번 제3차 축제위원회에서 그동안의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다.
축제위원회는 축제 기획 단계부터 평가까지 관련단체들과 긴밀한 협조로 축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유사한 축제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새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명시는 유사 중복사업을 통합 추진해가며 광명만의 새로운 대표축제를 만들어가겠다. 선택과 집중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