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광명시가 2019년 경기도 계약심사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심사는 시의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추정금액 1천만원 이상 물품계약, 2천만원 이상 용역계약, 3천만원 이상 공사계약에 대해 원가산정 및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2012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광명시는 계약심사를 통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19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019년에는 380건 3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계약심사와 더불어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낭비 및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해 주요성과로는 시 및 출연기관 발주사업에만 실시하던 계약심사를 지난 4월 계약심사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민간보조사업으로 확대 시행했다. 그동안 민간부문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해 과소, 과대 설계 등 원가산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에서 조달청을 이용한 각종 물가자료 및 표준품셈을 적용한 원가심사를 실시했다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예산을 절감했다. 2019년 민간분야 심사사업은 15건으로 1억9천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계약심사 시 노온정수장 우수관 정비공사 등 각종 공사발주 시 도면 및 현황분석을 통해 시공방법과 공사자재를 최적의 조건으로 변경 적용해 과다하게 설계된 공사비를 발주금액 대비 47. 13%까지 삭감한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향후에도 예산집행에 있어 행정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과소 설계로 인한 사회적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심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