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광명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19년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시도지자체, 시도교육청, 국세청 등 563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공간 및 서비스 분야 평가를 통해 우수 민원실을 선정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점검을 통해 올해 국민행복민원실로 광역 2, 기초22, 교육청 1, 세무서 1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광명시가 올해 신규로 선정됐다.
광명시 종합민원실은 9개부서 128명이 근무하고 있어 부서 간 신속한 연계로 민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며 민원실 출입구가 3개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장애인 주차구역, 여성우선주차구역,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 보관소,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갖춰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민원실 내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문학자판기, 수유방, 종합민원상담센터, 채무상담센터, 민원전용 컴퓨터 공간이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 창구와 휠체어, 확대경, 보청기, 점자 안내 책자도 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무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혼인신고 포토존, 다회용컵 소독기를 설치했다.
특히 광명시는 올해 민원인들이 넓은 공간에서 업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색깔 따라 찾는 민원실’로 새롭게 단장했다.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민원실 안내표시를 했으며 민원실 기둥 및 바닥을 활용해 빨강, 노랑, 파랑, 초록 색상에 따라 민원 창구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사항이 없는지 항상 점검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고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기쁘다.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시민들이 편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