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의정부시는 지난 25일 신곡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과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작은 음악회는 문화 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했다으로써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마을공동체에는 공연의 기회, 사회적경제 기업에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3회째를 맞은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2019 의정부시우수예술단체 가운데 가야금산조진흥회와 협력해 ‘하하호호 국악콘서트’를 부제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및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서용석로 대금산조와 해금 독주 등 멋진 국악가락을 선보였으며 옹헤야·꽃타령·진도아리랑에 이은 구수한 트로트를 함께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작은 음악회를 관람한 한 어르신께서는 “오늘 이번 공연을 통해서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에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진흥 의정부시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국악과 함께 하는 공연은 처음인데, 어르신들의 호응이 너무 좋으신 것 같아 흐뭇했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음악회의 지속적인 추진을 검토하고 앞으로 다양한 공연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