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파주시 문산보건지소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취약지역 어르신의 건전한 여가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진행한 ‘경기도 찾아가는 영화관’이 호응을 받고 있다.
경기도 찾아가는 영화관은 경기도 내 문화 향유 및 문화 콘텐츠 소비 기회가 부족한 지역과 계층에 우수 영상물을 제공해 도민의 문화 향유권 및 영상문화 복지를 증대하고자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현재 문산보건지소는 교통이 불편하거나 회원 수가 적어 노인건강증진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동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작은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화 상영을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연계하면서 문화행사를 접하기 어려웠던 어르신에게 문화 기회를 제공했다.
영화를 관람한 장파1리 경로당 어르신은 “영화관에 가본 지 10년도 더 됐는데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울고 웃으며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좋은 시간을 만들어 줘서 고맙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례 파주시 문산보건지소장은 “영화를 보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참 기뻤다“며 ”앞으로도 문화·복지·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소외받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문화서비스 제공기회를 늘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