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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형 도의원, 교통안전 신기술 관련해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권재형 도의원, “도민의 편의를 위해 능동적인 경기도의 역할 강조”

 

(경기뉴스통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도의원은 지난 14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교통안전 박람회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날 권 의원은 “매년 개최되어 현재 4회째 개최된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에 참여해 신기술을 소개하였던 업체들의 기술의 성과를 경기도에서 파악하고 있는지, 지난 4년간 경기도가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들과 신기술 관련해 상담을 진행한 적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허승범 교통국장은 “상담관련 자료는 있지만 실제로 신기술 사용에 대한 성과자료는 가지고 있지 않으며 도에서 업체와 실제 상담한 적은 없다”고 대답했다.

권 의원은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의 취지는 신기술 보유업체를 홍보해주며 이를 통해 업체의 이윤 증가에 도움 및 나아가서는 도민의 안전을 보호해주는 것이 목적인데 이런 방식으로 박람회를 운영한다면 예산의 낭비가 될 수 있다” 지적하며 “앞으로 신기술들이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박람회에서 신기술을 홍보한 업체들이 얼마나 성과를 내고 있는지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새로운 운영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허승범 국장은 “박람회 관련해 미흡한 부분들에 대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추가로 권 의원은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사업의 경우 시·군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수동적인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차원에서 환승거점 정류소가 필요한 곳에 역으로 사업을 제안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다리는 자세가 아닌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권 의원은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해 현재 강사 선발을 진행하는 강사선발위원회의 구성에 대해 내부인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부분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강사선발위원회의 경우 현재 내부인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강사선발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실제 운수종사자 및 도의원 1인을 위원회로 넣어 강사 선발에 투명성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길섭 교통연수원장은 “교육의 경우 전문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외부인사의 경우 내부인보다 전문성이 떨어져 강사위촉에 지장이 생길 것이 염려되어 어려운 점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물론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내부인이 아닌 실제 운수종사자들이 강사 선발에 참여한다면 교육이 보다 소비자위주의 강의가 될 수 있을 것 같기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