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후보측은 10일, 김경호 후보가 발표한 ‘택시기사 관련 성명’에 대해, 한 마디로 거론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밝혔다.

문희상 후보 캠프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제3자들의 고발사건에 대해, 마치 문희상 후보측이 관여된 것처럼 일방적으로 비방을 해대는 건, 너무 어이없고 생뚱맞은 것 아니냐’며 ‘말만 새정치라며 정책선거는 하지 않고 같은 야권후보 비방만 일삼는 행태가 안타깝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한 언론은 ‘문 후보 지지자라고 밝힌 한 남성이 각종음해로 문 후보를 비방한 택시기사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해 이에 대한 사실관계와 문 후보측이 고발에 관여했는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나 아직 고발인 조사를 하지 못한 상태다.”라며, “기사 내용 중 ‘경찰서 민원실로 가라’고 한 부분은 그저 안내만 했던 것으로 확인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