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8.1℃
  • 구름많음서울 8.9℃
  • 구름많음대전 6.4℃
  • 맑음대구 7.0℃
  • 박무울산 6.9℃
  • 맑음광주 7.6℃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1.7℃
  • 구름조금제주 10.7℃
  • 구름많음강화 6.3℃
  • 구름많음보은 2.5℃
  • 구름조금금산 2.4℃
  • 구름조금강진군 3.8℃
  • 구름많음경주시 4.1℃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평택시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장년층을 위한 자조모임 지원사업 수료식 진행

 

(경기뉴스통신) 평택시 원평동은 지난 3일 2019년 평택복지재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나 혼자도 잘 산다’프로그램 수료식이 원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위기의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고, 평택복지재단 공모사업비 500만원과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부담 160만원을 예산으로 지원했으며, 프로그램 진행 시 협의체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활동보조를 통해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 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장년 독거남 8명은 10회에 걸쳐 심리상담, 자조모임 및 정보제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관계망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았다.

이번 수료식은 참석자들 소개 및 프로그램 경과보고, 수료증 전달과 그 간 활동영상 시청,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의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는 “처음에는 생소하여 고민을 했지만, 막상 참여하고 보니 소외되고 외롭게 일상을 보냈을 우리와 같은 처지에게 위로가 됐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며, “헤어지는 것이 너무도 아쉽지만 내년에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꼭 다시 진행되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정섭 동장은 “고독은 인간의 숙명이지만, 고립은 사회의 문제인데 원평동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특화사업이라는 이름에 희망이라는 마음을 보탰다”면서, “소중한 경험을 잘 살려 내년에도 평택형 중장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인생 후반전에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파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