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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언론사협회, 홍문종(의정부을) 국회의원 인터뷰 실시

“내년 총선 보수우파 승리가 국가와 민족, 한수이북 중심 의정부 미래 만드는 길”



경기북부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오는 2020년 4월 15일 실시될 제 21대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지난 2016년 제 20대 총선을 통해 당선된 경기북부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공약이행 관련 등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인터뷰를 실시한다. 인터뷰 순서는 인터뷰 실시가 완료된 순으로 보도되며 총 7개 질문안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는 경기뉴스통신, 경기북뉴스,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6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자주>


지난 8월 22일 가진 인터뷰에서 홍문종(우리공화당, 의정부을) 국회의원은 “정치 25년 동안 4선을 했는데 이번 20대 국회가 가장 어렵고 길고 또 소회도 많다.”며 “내년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는 중차대한 선거에서 보수우파의 새로운 중심정당인 우리공화당이 반드시 승리해서 현 정권의 실정을 심판할 것이며 보수우파 중심도시 의정부가 우리공화당의 큰 승리를 견인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지난 2016년 4월 13일 제 20대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4선)에 당선되셨다. 오는 2020년 4월 15일 제 21대 총선을 불과 9개월여 앞두고 있다. 임기만료를 얼마 남겨놓고 있지 않은데 소감을 말해달라.


1994년 지구당위원장을 맡아 벌써 25년이 되었다. 그동안 15, 16, 19, 20대 국회의원으로 4선을 했는데 이번 20대 국회가 가장 어렵고 길고 또 소회도 많다.


제가 노무현대통령 탄핵 당시, 그 당시에는 ‘정치의 실종’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정치 실종’을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에는 이것보다 더 큰 것, 그 다음에는 그 보다 더 큰 실종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 되지 않았고, 이후를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지만 결국 국가의 불행한 사태가 박근혜 대통령한테 돌아왔다.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칼날에 서는 댓가를 문재인정권도 치르게 될 것이다.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서, 당의 사무총장이었고, 대통령 조직을 총괄했던 조직총괄본부장으로서 탄핵을 막지 못했다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그런 면에서 20대 국회를 전반기에는 대통령 탄핵이 되지 않도록 제 나름대로 고생을 많이 했고, 대통령 탄핵 후 지금은 탄핵 자체가 잘못된 것이므로 ‘탄핵 무효! 대통령 석방! 문재인 퇴출!’ 이런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


혹시 제 일생에 대한 자서전을 쓴다면 20대 국회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 같다. 그 안에 굉장히 중요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정치적으로 굉장히 많은 경험을 했고 국가, 민족, 역사, 통일을 생각하게 되는 도움은 있었으나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던 20대 국회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총선 당시 주요 공약은 어떤것이 있으며 이 중 현재 시점에서 공약이행률을 몇% 정도로 보고있나.  


지난 총선에서 의정부 시민들께 약속드린 핵심적인 공약은 우선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SOC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KTX – GTX(수서~삼성~의정부) 예타 및 공사비 확보 △전철 8호선 의정부 연장추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완공 등이다.


또한 의정부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교육연구단지 조성 △미군반환공여지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약속과 함께 정주환경을 개선을 위한 교육.문화.체육시설의 확충을 약속드렸다.


핵심적인 주요공약은 대부분 완성이 됐다. 그러나 정권교체 후 일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세부적인 후속조치가 지지부지한 안타까운 상황이 있다. 이런 상황은 현 정부와 사업에 대한 의견이 다른 것이 주요한 원인인데, 정부가 의정부 시민들의 입장을 우선 반영하여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주기를 기대한다.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 공약 중 이행된 공약과 진행중인 공약, 이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들을 말해달라.


이행 완료 및 진행 중인 공약으로는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완공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예산확보 △KTX – GTX(수서~삼성~의정부) 예타확보 △산곡동 복합문화융화단지 58만㎡ 그린벨트해제(미군반환공여지) △교육문화체육시설 예산확보 - 민락동 미술전문공공도서관 건립, 신곡동 발곡도서관 건립, 민락 국민체육시설건립 등이 있다.


또한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면모를 더할 △상도교~호장교 도로개설 사업 △중금오 국지도 개설공사 △국도43호선 의정부~소흘 도로개선사업 △만가대 (구)캠프 인디안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그 외에 국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시설 개선 관련 예산확보에 성심을 기울였다.


△청룡초, 녹양초 다목적체육관 및 급식소 신설 △용현초, 영석고 다목적체육관 신설 △의정부고 화장실 개선 △효자고 냉난방기 개선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하여 의정부시 학교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임기중 가장 아쉬운 것은 무엇인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박근혜대통령 탄핵을 막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당시 거짓 촛불세력들의 선동에 우리 국민들은 물론 당시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까지 동조하며 박근혜대통령이 탄핵되고, 결과적으로 보수우파 진영이 무너지고 말았다. 아직까지 보수우파진영은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참패에 이어 내년 총선에서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


그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당내에서 탄핵을 바로잡고 보수우파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탄핵에 대한 반성을 두려워하고 보수우파의 재건보다 개인의 정치생명 연장을 우선 시 하는 당 대표들과 의원들로 인해 한국당 중심의 보수회복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제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로서 애국 보수세력과 함께 무너진 보수우파를 바로 세우고 내년 총선에서 우리공화당의 승리로 보수우파가 다시 일어서 나라를 바로잡도록 하겠다.


▶2020년 4.15 총선(제 21대) 출마여부를 밝혀주시고 그 이유를 설명해 달라.


21대 총선, 우리공화당 대표로서 전국의 총선을 지휘할 것이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법이 통과될 경우 지역과 비례대표에 동시 출마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선거법 개정 없이 현행 선거법으로 내년 총선이 치러진다면 의정부에서 우리공화당의 최대 득표방안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있다. 선거제도에 따라 출마지역을 결정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의정부, 저와 저의 아버지의 지역구를 포기할 수 있겠는가?


내년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는 중차대한 선거에서 보수우파의 새로운 중심정당인 우리공화당은 반드시 승리해서 현 정권의 실정을 심판할 것이다.


특히, 보수우파의 중심도시인 의정부가 우리공화당의 큰 승리를 견인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한일관계 갈등으로 인한 일본의 경제보복, 이에대한 일본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다. 이에대한 생각을 밝혀달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고, 문재인 정부의 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로 안보위기까지 더해지고 있다.


한일관계 위기를 넘어서 우리 대한민국의 위기인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위기를 정권연장의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 얼마 전 민주당 정책연구원에서 한일갈등이 내년 총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 언론을 통해 밝혀져 이 같은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일본 아베정권 규탄 명목으로 또다시 좌파시민단체를 앞세워 제2의 거짓 촛불선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보수시민과 보수언론을 친일파로 매도하면서 좌파 세력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국가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고, 국민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권익 보호라는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직무 유기하고 있다.


1965년 6월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일국교정상화 회담 결과에 대한 국민담화에서, 각박한 국제사회의 경쟁 속에서 지난날의 감정에만 집착해 있을 수는 없다고 역설하시면서, 어제의 원수라도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필요하다면 그들과도 손을 잡아야 한다고 하셨다.


감정보다 국익을 최우선하는 고뇌에 찬 결단의 표현이었다. 이후 우리는 한일 청구권 자금을 밑거름 삼아 세계 12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였다.


지금 감정에 치우친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니다.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지금은 국력이 강해지고 영국보다 잘 사는 나라가 돼 양국관계를 좌지우지하듯이 근본적으로는 국력을 키워 일본보다 앞서는 나라가 되는 게 더 큰 목표인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의 힘을 기르고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지난 25년 가까이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신 의정부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간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저에게 보내 주신 한결같이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에 제가 4선의 중진의원으로서 여의도 정치권에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저는 20대 국회에서의 마지막 소임으로 불법으로 이루어진 박근혜대통령 탄핵을 바로 잡고 이로 인해 무너진 보수우파의 재건을 위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박근혜대통령과 함께하는 우리공화당의 공동대표로서 내년 총선에서 보수우파의 승리를 위해 저의 정치인생을 바치고 있다.


어렵고 험난한 길이지만 이 길이 우리 국가를 살리고 우리 민족을 살리고, 특별히 한수이북 중심도시인 의정부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 생각하고 나섰다. 많은 질책과 조언과 그리고 따뜻한 성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