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주최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약류에 대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UN이 정한‘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최근 마약류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기념식 및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이애형 의원은 “최근 일부 연애인들의 마약 관련 사건 발생과 향락문화의 급속한 확산으로 마약안전지대라는 인식을 위협하는 징후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약류 문제 관점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효율적 통제정책, 사법적 관점에서 본 마약중독, 마약류중독자 치료재활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마약류 중독문제에 대한 치료재활 활성화 요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범정부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시스템화를 통한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며, 예산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서 홍보부스를 통한 마약류 퇴치 및 약물오남용 홍보 캠페인이 전개됐다.
마지막으로, 이애형 의원은 “현재 의원님들과 함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마약 없는 맑은 경기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마약류중독자 등에 대한 형사처벌보다는 치료와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효율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애형 의원은 지난 5월에 개최된 제33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방지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중독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마약수요억제와 마약류사범처우체계를 입법정책적으로 개선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