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음악과 인공지능이 만나는 혁신적인 융합형 콘텐츠 협업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오는 19일까지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음악, 인공지능을 켜다’에 참여할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및 개발자, 음악가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융합형 콘텐츠와 관련된 협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종의 참가자들이 상호 학습하도록 설계된 스튜디오 모델형 교육과정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퓨처플레이 ▲구글캠퍼스 서울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등 혁신과 융합을 대표하는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5개팀은 협업을 통해 ▲작곡 ▲플레이리스트 ▲스토리 ▲보이스 ▲뮤직비디오 등 관련 프로그램에 3개월간 참여하게 된다. 뮤지션과 인공지능 개발자가 함께 개발한 결과물은 데모데이 쇼케이스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인공지능 개발자 및 스타트업은 개인자격 또는 팀·회사 자격으로 지원가능하며, 음악가 부문은 작곡가, 프로듀서, DJ, VJ 등 다양한 직종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포트폴리오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이메일(CIP@kocc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아카데미운영팀(dionia@kocca.kr, 02-6310-06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싱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시대에 기술이 좀 더 음악을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문에서 시작됐다”며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문화기술과 인력을 아낌없이 지원해 콘텐츠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표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는 “인공지능 개발자에게 음악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콘텐츠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생활 속에서 구체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자 한국콘텐츠진흥원 교육사업본부장은 “기술에 관심 있는 음악가와 음악을 사랑하는 개발자 및 스타트업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 낼 이번 프로젝트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참가자들이 지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과감한 도전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콘진은 내일(11일) 인공지능 개발자 100명을 초청해 위워크(WeWork) 강남역점에서‘음악이 인공지능과 만났을 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