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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개화천 주변 농로길, 덤프트럭 운행에 훼손 심각



(경기뉴스통신)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개화천 주변 농로길이 덤프트럭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인근 공사장을 운행하는 덤프트럭들이 운행거리 단축을 목적으로 불법 운행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화천 농로 입구에는 15t 이상 대형차량의 통행금지를 알리는 표시판이 설치돼 있지만 덤프트럭들은 아랑곳없이 위법 운행을 일삼고 있다. 



농기구와 소형트럭의 이동을 위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포장된 1.7km 전 구간이 갈라지고 파헤쳐진 실정으로 시와 경찰의 계도와 강력한 단속이 시급해 보인다.

또한, 김포시가 개화천 맞은편의 농로에 대형차량 통행제한을 위해 농로 폭을 인위적으로 축소해 또 다른 위험을 만들었다는 지적도 함께 일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12일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 민원이 있어 농로에 설치되었던 구조물을 치워 농로의 폭이 축소됐고, 이른 시간에 보강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