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부천 하수처리수 활용’ 굴포천 수질 대폭 개선 기대

부천 굴포하수처리장 처리수 일일 9만 톤 굴포천 발원지에 방류

 

(경기뉴스통신) 부천 굴포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활용한 유지용수 공급을 통해 굴포천 수질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굴포천 수질개선을 위해 하루 2만 톤의 한강물을 유지용수로 공급해왔으나 비용 등의 문제로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수질개선에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부천 굴포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활용하기로 하고 인천시에서는 이를 위한 굴포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설치사업을 최근 준공했다. 오존처리 등 수질개선을 통해 하루 9만 톤의 부천 굴포하수처리장 처리수를 굴포천 발원지와 계산천으로 방류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완료 후 부천시 구간 굴포천의 수질측정 결과 6.8 수준이던 BOD가 4.9까지 떨어져 수질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향후 생태하천 복원, 비점오염저감 및 하수관로 정비 등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굴포천 수질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전국 최고의 시설과 처리능력을 갖춘 굴포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굴포천 발원지 등에 방류함으로써 굴포천의 수량과 수질이 개선돼, 이용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굴포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능력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