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13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자체감사에 투명성을 더할 제1기 감사자문위원 위촉식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체감사를 위해 외부 인사를 포함한 감사자문위원회를 출범한 것은 기관 설립 이래 처음이다.
코이카 감사자문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부 감사 활동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을 보유하고 공공기관 감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의 참여로 감사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1기 감사자문위원으로는 감사, 노무, 법률, 회계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 4명이 위촉됐다.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들은 향후 2년간 감사계획 수립 및 운영 방향, 감사활동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석웅 코이카 감사실장은 위촉식에서 "코이카는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대외 무상원조 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감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감사환경 속에서 감사자문위원회가 기관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든든한 나침반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전문감사 ▲예방감사 ▲혁신감사 ▲소통감사의 4대 가치를 바탕으로 한 감사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감사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감사 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