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브라질 의료진에게 국내의 첨단 고관절 골절 수술기법을 소개하며 국제 의료협력을 확대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외과 전문의 4명과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6명이 병원을 방문해 고관절 골절 수술을 참관하고 의료진과 학술교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해외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신 수술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간 의료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관한 수술은 넘어지면서 주로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고관절은 허벅지뼈와 골반이 만나는 부위로, 특히 고령층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수술은 부러진 뼈를 원래 위치로 맞춘 뒤 뼈 안에 금속 막대를 삽입해 단단히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관절 골절 환자는 대부분 고령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함께 앓는 경우가 많아 마취와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치료로 알려져 있다.
방문단은 병원 시설을 둘러본 뒤 정형외과 남광우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수술 과정을 참관했다. 수술 기법뿐 아니라 치료 성과와 환자 관리 시스템, 국내 의료 환경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학술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브라질 의료진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첨단 의료장비와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 의료기술의 수준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광우 교수는 "이번 교류는 한국과 브라질 의료진이 최신 의료기술과 임상 경험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 학술교류를 통해 의료 발전과 글로벌 협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현 병원장은 "해외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교류는 병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 의료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