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지난 방송에서 방랑식객 임지호와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 박정수가 이번 방송에서는 손주밖에 모르는 일명 ‘손주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MC 김수로는 “박정수 씨의 20대 시절 사진을 인터넷에서 봤는데 너무 아름답다”고 말해 젊은 시절 박정수의 모습이 어땠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즉석에서 공개한 20대 때 박정수의 모습은 배우 이영애와 닮은꼴로 청초하고, 단아한 미모를 자랑했다. 이에 임지호는 “당시 박정수가 내 앞에 있었다면 아마 말을 못 걸었을 것 같다”라고 하자, 박정수는 “20대 때 안 예쁜 사람이 어디 있느냐”라며 겸손해 했다.

“본인이 예쁘게 잘 나온 사진은 휴대폰 메신저 프로필로 해 놓고 싶지 않느냐?”라는 MC 김수로의 질문에 박정수는 즉석에서 휴대폰 화면을 공개했다. 공개한 메신저 프로필 사진은 박정수 본인 사진이 아닌 손주들 사진이었다. “휴대폰에 손주들 사진 밖에 없어요~”라며 바탕화면 역시 손주들 사진으로 설정해놓아 ‘손주 바보’임을 입증했다. 특히 손주들 사진 옆에 ‘보물 1, 2’란 애칭을 써놓아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우 박정수의 남다른 손주 사랑은 2월 28일 일요일 오전 8시 20분 SBS<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