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봄의 시작과 함께 러시아의 파워풀하고 강렬한 음악을 맛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WCN코리아는 3월 2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성남시립교향악단 제151회 정기연주회>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채문영이 협연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두 거장인 라흐마니노프와 쇼스타코비치의 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로 시작된다.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소련의 혁명 이후 미국으로 망명해 생업을 위해 피아니스트로 전향한 라흐마니노프가 1934년 작곡한 곡이다. 이 곡의 또 다른 이름은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으로 19세기 유행했던 음악의 형식의 하나로 환상적이고 자유로운 형태의 곡이다. 기본적으로 거침없고 다채로운 구성이 두드러지며 복잡하고 기교가 넘치는 피아노 선율이 풍성한 관현악 음율과 나타난다. 그 다음 곡으로는 쇼스타코비치(D. Shostakovich)의 교향곡 제1번이 연주된다.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의 학생시절에 작곡되었지만 매우 탁월한 곡으로, 쇼스타코비치를 작곡가로 인정받게 해준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지휘자 정병
(경기뉴스통신) 소설가 한강이 으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또 다시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관련 도서의 판매 열기가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1차 후보 등극 소식에 하루 판매량 전일 대비 약 120배 급증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맨부커상 후보작 등극 소식이 전해진 13일 하루 동안 의 판매량이 전일 대비 약 12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5월 출간된 한강의 은 강보, 배내옷, 각설탕, 소금, 눈, 쌀, 파도, 백발 등 더럽혀지지 않는 세상의 흰 것들에 관한 총 65편의 짧은 이야기를 엮은 실험적 형식의 소설이다.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화이트 북(The White Book)’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후 가디언이 ‘오늘의 책’으로 선정하는 등 현지 언론과 출판계, 독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6년 로 아시아 작가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은 이번 1차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만으로도 독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으며 후보 리스트가 공개된 날부터 현재까지 일주일간 의 판매량이 전주 동기(3월 6일~12일) 대비 52배 상승하며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뉴스통신)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 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를 마련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개최되어 온 본 음악 행사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의 한성백제홀에서 1년 동안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추어 펼쳐진다. 이번 3~5월에 열리는 ‘봄’ 공연에서는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파리뮤직포럼’에서 , , , , , , 를 주제로 총 7회 공연한다.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은 클래식을 전공하는 전문 연주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사계콘서트 ‘봄’에서는 총 3회 공연을 펼친다. 첫 번째 공연인 는 3월 24일(토) 오후 5시~6시까지 진행된다. 4월 21일(토) 오후 5시~6시에는 를 주제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5월 19일(토) 오후 5시~6시까지 를 주제로 공연한다. 차인홍 교수의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와 함께 ‘사랑의 인사’, ‘타이스의 명상곡’ 등 대중에게도 익숙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세계 각지의 음악가들이 모
(경기뉴스통신) 인터파크도서가 학교 도서관 지원을 위한 를 3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와 (사)행복한아침독서의 공동 주최하고 청소년출판모임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34종의 지정도서 중 1권 이상을 읽고 200자 원고지 8매 내외 분량의 독후감을 5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양식은 인터파크도서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수상자는 9월 20일 인터파크도서 및 아침독서 홈페이지, 청소년출판모임 카페 공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개인 우수상(34명), 최다 독후감 응모학교(4개 학교), 우수 독후감 선정학교(중·고등학교 각 3개 학교), 지도 교사상(5명)이다. 개인상은 상장과 인터파크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하며 학교 부문에는 상패와 도서관 지원 도서 각 150권씩을 준다. 이 대회는 2005년 창립되어 전국적으로 아침독서신문 등을 발행하고 있는 (사)행복한아침독서와 인터파크도서, 청소년출판모임 등이 주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총 11회 동안 약 10만통의 독후감
(경기뉴스통신)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의 테마콘서트 시리즈가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한 레퍼토리로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퍼홀에서 열린다. 우아한 해석과 음색에 대한 천부적인 섬세함, 특유의 고전적인 순수미를 바탕으로 바로크부터 현대, 클래식 음악과 세계의 민속음악을 오가며 새로운 음악적 결실을 일구어가는 그녀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시연의 ‘테마콘서트 시리즈’ 많은 활동 가운데 연주자로서 유시연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테마콘서트 시리즈는 대중에게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친숙하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동시에 클래식 음악의 뿌리부터 발전 단계를 재미있게 알려주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과 지식을 동시에 전달하는 콘서트 시리즈이다. 지금까지 15회 테마콘서트를 매년 진행하면서 클래식 음악의 근본인 종교음악과 각국의 민속음악, 서양음악을 발전시킨 궁정 음악을 비롯하여 고전과 낭만파의 핵심인 독일 음악, 근대로 넘어가는 프랑스 음악의 다양한 장르, 현대의 탱고 음악과 재즈를 망라하며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각 주제의 역사와 핵심적인 곡을 소개해왔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무대 ‘Gratitude’ 특별히 이번 테마콘서트는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과 공동으로 사천왕사 녹유신장상(四天王寺 綠釉神將像, 녹유신장벽전 綠釉神將壁塼)의 3가지 유형을 1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1층에 특집 진열한다. 올해는 경주 사천왕사지 발굴이 시작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번 전시는 100년의 시간동안 각각 다른 기관에 떨어져 보관되던 7점의 파편을 처음으로 복원하여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이 지난해 7월 27일 체결한 학술교류 협약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다. 사천왕사는 679년에 문무왕(재위 661~681년)이 경주 낭산 신유림(狼山 神遊林)에 건립한 호국사찰로, 낭산 신유림은 신라를 공격하는 당(唐)나라의 해군을 막기 위해 승려 명랑(明朗)이 밀교 의식을 설행한 곳이기에 사천왕사는 신라의 중요 사찰이었다. 사찰은 고려 초까지 번성했지만 고려 말부터 쇠락하여 조선 시대에 폐사되었다. 사천왕사에 대한 근대적인 재인식은 1915년 아유카이 후사노신(鮎貝房之進)이 서탑지에서 녹유신장벽전의 깨어진 조각 일부를 수습하면서 시작했다. 경주 사천왕사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과 함께 덕수궁 석조전에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28일부터 6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한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고종 황제 앞에서 연주했다는 기록을 배경으로 기획된 행사이다. 2015년 덕수궁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이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8일 덕수궁관리소는 「석조전 음악회」의 전문성과 품격을 높이고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음악회 공연을 기획하고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와 그들이 초청하는 음악가들이 함께 출연한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 앙상블(ensemble)로서 단원들은 주요 국제 대회에서 각종 수상을 휩쓸며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석조전 음악회」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실내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음악성을 바탕으
(경기뉴스통신) 메조소프라노 이아경(경희음대 성악과 교수)이 피아니스트 Hugo Kim과 함께 4월 25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인의 사랑과 생애’, ‘미뇽의 노래’, ‘미르테의 꽃’ 중 헌정, 연꽃 등을 연주하는 슈만 가곡 독창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아경은 지난해 메조 소프라노의 슈만 가곡 음반을 발매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이아경 특유의 풍성하고 폭넓은 음역으로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이번 공연은 슈만 가곡이 가지는 독특한 어법의 피아노 연주를 피아니스트 Hugo Kim이 맡아 이아경의 감성 깃든 목소리와 조화를 이룬다. 음악평론가이자 독일문학과 음악에 정통한 이용숙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을 더 깊이 있는 슈만의 음악 세계로 인도한다. 오페라에서 주로 열연한 이아경이 데뷔 22주년을 기념하는 독창회 레퍼토리로 익숙한 아리아가 아닌 슈만의 가곡들을 선택한 것은 그녀의 활동에서 매우 이례적인 시도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무게감을 덜어내고 오직 피아노 연주와 함께 담아낼 그녀의 노래는 숨소리까지 전해질 정도의 담백함과 집중력으로 관객과 일대일로 소통하고 교감하게 될 것이다.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속 피아노는 단순한 반주의
(경기뉴스통신) 부산시립미술관은 3월 16일 오후 4시 개관 20주년 맞아 1층 로비에서 로비콘서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악풍경의 전속악단 '프로무지카 부산'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의 주제에 맞게 한국전쟁기 부산을 배경으로 하거나 부산에서 만들어진 노래, 나아가 전후 부산에서 널리 불린 노래를 연주한다. '나뭇잎배' '섬집아기' 등의 동요를 비롯해 부산에서 만들어진 가곡 '명태', '보리밭'과 전쟁 전후(戰後) 부산에서 널리 불린 '비목' '그리운 금강산' 등을 들을 수 있다. 또 당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대중가요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을 기악 5중주로 편곡해 색다르게 다가갈 예정이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준비된 이번 로비콘서트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든지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특별전 『1부 모던·혼성 1928~1938, 2부 피란수도 부산_절망 속에 핀 꽃』을 3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전시한다.
(경기뉴스통신) 서울시는 서울의 주요 명소 등에 설치할 벤치·의자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2018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 「2018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은 ‘모두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벤치·의자디자인을 공모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장애의 유무나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으로, 최근 좀 더 보편적인 의미인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개인이 사용하는 도구나 물건은 물론 공공시설과 도시환경으로까지 확대 되고 있다. 제출된 디자인은 활용성, 창작성, 조화성, 심미성, UD원칙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특별한 자격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개인 또는 팀(2인 이하)이 ’18.6.18(월)부터 ’18.6.21(목)까지「서울우수공공디자인」홈페이지(www.sgpd.seoul.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고시공고’ 및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모전에서는 총 61개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총 25백만원의
(경기뉴스통신) 전 세계 23개국, 58작가·팀의 130여 작품을 전시하는 강원국제비엔날레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작가들과 더불어 독창적인 작업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가들이 고루 포진해 있다. 카셀도큐멘타와 베니스비엔날레 등에 참여하며 이미 높은 인지도를 쌓은 작가들의 참여도 눈에 띄지만, ‘악의 사전’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해석한 작가들 또한 강원국제비엔날레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일본, 미국 큐레이터의 콜렉티브 그룹 ‘돈트 팔로 더 윈드’는 강원국제비엔날레를 통해 한국 최초로 인간과 방사능의 위험 간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업 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2015년 3월 발생한 동일본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출입이 금지된 후쿠시마 방사능 피폭지역에서의 전시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관람객들은 후쿠시마에 거주해온 가족 3대가 직접 사용한 방석과 바구니 등으로 만든 헤드셋과 360도 영상을 통해 아무도 살지 않는 방사능 오염 지역의 안팎을 살펴볼 수 있다. 케테 벤첼(독일)의 은 동물의 뼈로 만든 의상 작품이다. 작가는 공장식 축산으로 대량생산, 대량 소비하는 동물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생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베를린 레스토
(경기뉴스통신)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 송유진)이 오는 3월 17일 토요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7회「새 봄」으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울산을 대표하는 청소년 단체로 성장한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2018년에도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을 각각 2회씩 앞두고 있으며,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번 공연은 비발디가 사계절의 변화를 표현하며 작곡한 사계 중 ‘제1번 마장조 봄’을 연주할 예정이다. 봄의 싱그러운 햇살과 새들의 지저귐, 시냇가의 얼음이 녹으며 샘물이 샘솟는 모습 등 봄의 생동감을 감상해 볼 수 있으며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악장 채수민(바이올린)이 협연한다. 또한,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아를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1번’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별출연으로 울산시립무용단의 사물놀이(박상욱, 강성주, 김선희, 문순조)와 가야금독주(조영아)가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봄의 활기를 보태줄 예정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신학기를 맞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단원들이 공연을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뜨거운 박수와 격려로 이들에게 새 봄의 힘찬 기운을 전해 주시길
(경기뉴스통신)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2018년 3월 14일부터 3월 19일까지‘송만규 개인전’이 열린다. 1993년 서민들의 일상을 사실적인 수묵채색화로 표현한 첫 개인전을 가진 후 2000년대부터 섬진강변 구미에 작업실을 마련하여 섬진강을 소재로 현대 산수화의 새로운 모색을 꾸준히 하고 있다. 국내외 갤러리에서 21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근현대산수화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저서로는 그림과 글로 엮은 가 있다. 민족민중미술운동 전국연합 의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족미술인협의회 회원, 한국묵자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절마다 산기슭에서 산꼭대기로 오르내리며 가슴에 던져주는 메시지가 유난히 남아있는 여덟 곳에 집중하였습니다. 섬진팔경의 사계절이 그림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한 매듭을 짓고 싶었습니다. -작가노트 중... 작가는 섬진강을 차용하다, 아예 합일의 자세를 선택했다. 물방울에서 시작한 그의 사유는 커다란 강으로 확대되어 갔다. ‘움직이는 물’의 변화를 관찰하다, ‘움직이지 않는 산’을 함께 수용하면서, 섬진 팔경을 얻었다. 그래서 섬진강 실경은 송만규식 사유의 도해라 할
(경기뉴스통신) 대전시립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대전미술의 1990~2000년대의 흐름을 살펴보는 ‘전환의 봄, 그 이후’전시를 오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미술관 1~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충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1999년 ‘전환의 봄’을 시작으로 대전미술의 미래를 예견하고 준비하는 전시사업을 20년 동안 추진해 왔다. 청년작가 지원전은 1998년 개관 이후 대전미술의 활성화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성해 온 가장 오래되고 전통 있는 연례전이다. 1999년, ‘전환의 봄’이라는 전시명으로 시작된 청년작가 지원전은 2008년부터 ‘넥스트코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작가들의 실험정신을 조명해 왔다. 그동안 청년작가 지원전을 거쳐 간 역대작가는 117명에 이른다. ‘전환의 봄, 그 이후’는 이 중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작가 14인을 선정하고 20년의 흐름 속에 녹아든 대전미술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환의 봄, 그 이후’는 제목에서 나타내듯이 ‘전환의 봄’이라는 이름 아래 시작되어 온 청년작가
(경기뉴스통신)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이 8일(목)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자치회관 2층 혜화홀에서 ‘조병화의 대표시를 말한다Ⅲ’ 시 해설 및 낭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창환 아주대학교 명예교수는 조병화 시인의 제25시집 ‘안개로 가는 길’부터 제29시집 ‘해가 뜨고 해가 지고’까지 시 8편을 선정하여 해설하고, 고명철 광운대학교 교수는 제30시집 ‘외로운 혼자들’부터 제34시집 ‘후회없는 고독’까지 5편의 시를 엄선하여 해설한다. 조창환 시인과 고명철 평론가의 해설에 이어 조병화 시인을 기억하는 종로문인협회 회원들이 시인의 대표 명시를 낭송한다. ‘조병화의 대표시를 말한다’는 지역문학관 지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고 조병화문학관이 주최한다. 조병화문학관은 만물이 약동하는 3월의 봄 하늘 아래 편운 조병화 시인의 50년 문학의 산실 혜화동에서 우리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 꿈과 사랑의 시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병화문학관 개요 조병화 문학관은 문화관광부에 의해 안성시 난실리 마을이 문화마을로 지정되면서 국고의 지원을 받아 1993년에 지은 건물로 조병화 시인 관련 기획 전시물, 저작도서 및 유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