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남부교육지원청 초저과공, 엄마 장미가 깨졌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공동학습 실시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13일과 14일 이틀간 인천남부과학교육관에서 초등학생 및 학부모 80여명이 참여한 ‘2019학년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공동학습’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1회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씩 학생, 학부모 2인 1팀으로 20팀씩 2개반이 운영된다. 연간 30시간이 진행되어 해마다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으며 올해는 특히 40팀 모집에 85팀이 지원해 선정되지 못하거나 일정으로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캠프를 기획하고 있을 정도이다.

초저과공의 첫 수업날 부모님과 함께 눈을 반짝이며 정면을 응시하는 어린이들에게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김경옥 교육지원국장은 ‘과학은 즐거움입니다. 과학은 우리 삶의 모든 것과 관계가 있다. 초저과공을 통해 과학을 마음껏 즐기십시오. 그리고 그 즐거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여러분들 키높이만큼의 책을 읽으십시오.’라는 인사말로 과학함의 행복함과 행복의 바탕을 다지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인천남부과학교육관 강윤오 관장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과학활동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는 지원의 의지를 보였다.

첫 수업은 인천연안초등학교 우석민 교사가 진행한 ‘극 저온의 세계’로 액체질소 속에 장미의 변화를 관찰하는 과정에 실험대에 툭 올려진 장미의 잎이 깨지자 심각한 표정으로 ‘엄마, 장미가 깨졌어’라고 소곤거리는 어린이와 엄마의 모습에 함께하는 과학의 즐거움이 엿보였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10월까지의 긴 여정이지만 수업하는 그 날이 기다려지는 초저과공이 되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창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