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파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금촌통일시장에서 ‘임진강예술단’ 탈북민 단체가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경기도와 파주시가 지원하며 복지시설, 소규모학교, 전통시장 등의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수혜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지난 3월 25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탈북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임진강 예술단은 무용, 가수, 아코디어 등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재능 있는 예술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이다. 2014년 창단 후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전국 각 지역에서 북한 전통 무용과 노래 등 북한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반갑습니다’ 노래를 시작으로 ‘만남’ 링 춤, 아코디언 연주 등의 북한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영숙 임진강 예술단장은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가 전해져 남북통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