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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이웃집찰스, 사나이 울리는 맛!! 식당 면접 도중, 사장님이 눈물 흘린 이유는?

(경기뉴스통신) 지난 주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카렌족 출신의 완이화 가족.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화요일 KBS ‘이웃집 찰스’에서 방송된다.

미얀마와 태국의 국경지대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 카렌족은 정치적, 종교적인 이유로 미얀마 중앙정부의 오랜 핍박과 탄압을 받아왔고, 이 때문에 고향을 떠나 전 세계로 흩어져 살아가고 있다. 이화의 가족도 안전의 위협을 느끼고 2016년 낯선 한국 땅을 밟게 되었고, 지난해 난민 자격을 획득하며 한국에서의 체류를 인정받는데 성공했다.

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는 이화네 가족에게 최근 막막한 소식이 전해졌다. 엄마가 소득활동을 하지 않으면 엄마 몫의 수급이 끊긴다는 것. 사실 엄마 사시칸 씨는 한국에 온 이후로, 식당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극심한 팔 통증이 발생했고, 현재는 일을 쉬고 있는 상태였는데.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다시 일자리 찾기에 나선 엄마 사시칸 씨. 서툰 한국어 때문에 취업에 제약이 많은 엄마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요리’에 도전, 한국인이 운영하는 동남아 식당 면접을 보기에 이르렀다.

말도 통하지 않는 사장님과 겨우 겨우 소통해 요리를 선보이게 된 엄마. 그리고 엄마의 요리를 맛본 사장님은 ‘현지의 맛’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한편, 엄마의 사연을 접한 패널 홍석천은 면접 본 식당 사장님에게 경쟁심을 드러내며 자신의 식당에 엄마를 채용하고 싶다고 뒤늦게 러브콜을 보내기에 이르렀는데.

과연 엄마 사시칸 씨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완이화 가족의 사연이 4월 16일 화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이웃집 찰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