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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삶과 풍경, '신당놀놀' 전시회

22일부터 28일 충무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경기뉴스통신) 중구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중구 문화예술거버넌스가 마련한 중구 예술인 네트워킹 파티 '신당놀놀'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신당놀놀'은 다섯 번째를 맞는 '놀놀파티'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회 콘셉트이자 중구 주요 주거지역인 신당권역에서 처음 열린다는 점에 의미를 갖는다.

전시에서는 도시를 주제로 그 안에 담겨있는 여러 가지 삶과 풍경을 아티스트 8명의 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중구 문화예술거버넌스에서 활동하는 고대웅·미쉘남·박대선·유형주·윤세열·이은희·이원경·조은만 작가가 참여하며 시각예술, 미디어, 퍼포먼스 등 30여점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을지로 산림동 철공소에서 만든 '철화'를 비롯해, 현대도시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인간상, 비단에 먹으로 표현한 한강공원·대단지 아파트 건설현장, 옛 골목 안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방치된 공간에서 자라는 식물 등 도심 속 다양한 흔적들을 발견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고대웅·박대선·윤세열 작가는 이달의 아티스트로도 선정됐다. 중구 문화예술거버넌스에서는 지난달부터 매달 특별한 아티스트를 정하고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이들의 활동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번 '신당놀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그림을 그리며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도시의 전형적 거주형태인 아파트의 밑그림에 관람객들이 저마다의 일상을 채워가며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다.

'신당놀놀' 오프닝 행사는 22일 오후6시에 진행된다.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참여 작가 소개 및 전시작품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전시는 중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주관인 중구 문화예술거버넌스 운영위는 "중구를 대표하는 문화시설에 자리를 마련해 준만큼 이 기회를 살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업에 주민참여율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중구 예술인 네트워킹 '놀놀파티'는 다양한 형태로 계속되며 연말에는 이달의 아티스트들을 모아 특별한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