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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 백서 발간으로 아쉬운 마무리

트램3법 개정, 충청권광역철도 기본계획 고시 광역BRT 착공 등 성과


(경기뉴스통신) 대전시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를 끝으로 조직이 없어지는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이 그동안의 성과와 이력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 트램 건설 및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그리고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한시기구로 출범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2018년 12월 31일자로 교통건설국으로 흡수 통합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에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기획홍보과, 트램건설계획과, 첨단교통과 3개 과에서 추진한 주요 이력과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모두 2편으로 구성된 백서의 제1편에는 대중교통혁신추진단 개관으로 제1장 일반현황, 제2장 추진단 성과 및 추진방향이, 제2편에는 부서별 성과와 계획으로 제1장 기획홍보, 제2장 트램건설계획, 제3장 첨단교통이 각각 담겼다.

부록에는 개인별 사무분장, 대전도시철도공사 현황,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현황, 대전교통문화연수원 현황 등이 수록됐다.

추진단의 주요 성과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등 트램 관련 3개 법을 개정하는 등 법적ㆍ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사업비 조정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트램 건설에 따른 교통구조개편 연구용역을 추진해 트램건설과 교통 및 도시체계 개편을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마련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대전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할 충청권광역철도는 2011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중앙부처와 긴 협의를 거쳐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1단계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게 됐다.

1단계 사업은 2024년 완공목표로 계룡~신탄진간 35.4㎞ 구간에 1호선과 환승역인 용두역과 2호선과 환승역인 오정역 등 총 12개 역이 만들어지고, 이로써 신탄진ㆍ계룡 등 외곽에서 도심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광역철도와 함께 지난 3월 착공한 외삼~유성복합터미널 광역BRT 연결도로가 2021년 완공되면 대전ㆍ세종ㆍ충북ㆍ충남의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 체계가 완성된다.

이밖에 양보와 배려의 ‘먼저가슈’캠페인을 추진해 선진교통 문화도시 위상을 높였고, ‘교통문화연수원’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통안전 체험시설 확충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 조성과 시민 안전을 위한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그동안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던 장애인콜택시를 2018년 1월 대전복지재단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함으로써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했다.

백서는 모두 150부 발간 됐으며, 대전시 각 실.과 및 자치구 등 산하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대전시 강규창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조직이 없어져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사업 추진과정 등 업무이력을 수록한 백서를 새로운 업무담당자들이 참고해 추진단 사업을 잘 마무리 해주길 기대한다”며 “특히 대전시의 염원인 트램건설과 이번에 확정 고시된 충청권광역철도 건설, 그리고 BRT 도로건설, 호남선 고속화사업 등 현안사업의 지침서로 유용하게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