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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고품질 단감 생산위한 품질관리 당부

만생종 단감의 성숙기 품질관리 철저히


(경기뉴스통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단감의 가격안정과 소비확대를 위해 과원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농가에는 상품성 유지를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올 여름 장기 가뭄으로 과실이 작은 과원이 많고 수입 과실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고품질 단감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에 주문했다.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도내 단감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생종의 경우 한 달 이상 수확기간이 남아 있으므로, 수확 시기까지 과원관리를 철저히 하면 고품질 과실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만생종 : 같은 작물 가운데서 다른 것보다 늦게 성숙하는 품종

이어 여름철 지속적인 과실솎기에도 불구하고 가뭄, 햇빛 데임, 기형, 상처, 병해충 피해 등으로 상품성이 낮고 비대 불량한 과실이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은 과일 성숙기 이전에 이러한 과실들을 제거하고, 수확과 규격에 맞는 과일을 선별하는 측면에서 과실솎기가 필요하다며 껍질에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기 쉬운 과원은 과원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 성숙기 과원의 물주기는 과실 비대에 효과적이나 질소분이 많은 비옥지 과원에서는 과실 성숙을 늦출 수 있으므로 물주는 양을 줄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성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박사는 “가을거름 주는 시기는 10월 중순까지며 세력이 양호한 나무는 단감이 익는 것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질소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잎 색이 빨리 연해지는 과원에서는 10a당 요소 6kg 이내로, 칼륨 비료는 10a당 염화칼륨 6kg 또는 황산칼륨 8kg 정도 사용해 줄 것”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