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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동 롯데캐슬 ‘위험천만 통학로’ 도마 위에 올라

붕괴 위험 산책로 ‘통학로’로써 부적합함 여실히 증명


(경기뉴스통신)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롯데캐슬 아파트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둔 가운데 단지 내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통학로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롯데캐슬 아파트의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통학로는 현재 직동공원 내 조성된 산책로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거리가 멀뿐만 아니라 급한 경사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성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돼 왔다.


특히, 지난 28일과 29일 내린 집중폭우로 인해 산에서 흘러내린 다량의 토사와 우수로 산책로는 흙과 돌들로 뒤덮였다. 뿐만 아니라 나무가 뿌리까지 뽑혀 쓰러지는가 하면 산책로 주변이 심하게 파여 붕괴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통학로로써의 부적합함을 여실히 증명했다.



이같이 먼 거리와 급한 경사, 여기에 폭우로 인해 드러난 위험성 등이 알려지면서 아이들이 이용할 통학로에 대해 주민들과 롯데캐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 특히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의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롯데캐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그동안 의정부시청과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지속적인 민원제기와 함께 1인 시위까지 벌이며 통학로에 대한 안전보장을 요구한 바 있어, 이번 폭우로 드러난 산책로의 안전문제에 대해 어떠한 행동을 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