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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경기북부지역언론사협회, 바른미래당 김홍규 동두천시장 후보


경기북부지역언론사협회는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 선거에 나서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의 단체장(시장·군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합동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 순서는 후보자 측과 조율된 날짜에 진행되며, 후보자별 공통질문 4가지 개별질문 1가지로 이루어진다.
경기북부지역언론사협회는 경기북뉴스,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탑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뉴스통신, 뉴스미디어, 의정부신문의 7곳의 언론사다 (가나다순)
바른미래당 동두천시장 김홍규 후보와 지난 5월 23일 릴레이 인터뷰를 가졌다<이하는 1문 1답이다>


1.출마의 변


현재 동두천은 60여년 미군 주둔과 수도권 규제 등으로 인해 도시의 중장년, 청년들이 애향심 속에 적을 두고 있지만, 일자리가 없는 탓에 타 지역으로 원정 출근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재정자립도 최하위라는 꼬리표와 함께 미군 공여지의 평택 이전은 10년 넘게 미뤄져 지역경제는 그야말로 파탄의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주변지역인 양주, 파주의 급속한 발전에 대조하면 동두천은 퇴화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합니다.
우리 동두천도 더 이상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저 김홍규에게는 동두천의 미래를 책임지기에 적합한 도시계획 전문 행정경험과 정치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경험과 능력이 10만 동두천시민의 힘과 한데 모아지면 동두천의 변화를 앞당기는 견인차가 될 수 있습니다.


10만 동두천 시민여러분, 이곳은 저의 집이며, 시민들은 제 가족이면서, 함께 동두천을 발전시켜 나가야할 동반자입니다.


저는 가족 여러분의 일원이 되고, 살맛나는 동두천시를 만드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 김홍규에게 동두천 CEO라는 중책을 맡겨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상 출마의 변을 마치겠습니다.



2. 후보자의 대표공약은 무엇인가?


첫째, 초등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아침 무료급식입니다.


한 끼의 식사는 식사자체로도 매우 중요하지만, 규칙적인 식생활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맞벌이 가정 증가 등으로 초등학생 아침 결식률이 29%에 이르고 있습니다. 결식 학생들은 더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점심 급식을 실시중이나 식자재 위생관리, 공급업체의 영세성으로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미주리, 미시시피, 텍사스주에서는 조식 제공 서비스를 이미 시행중에 있으며 장기적으로 실효성있는 정책이라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한다면 주먹밥, 컵 과일 등과 같은 아침 간편식으로 대체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재료 구입체계 개선과 지원확대로 고품질의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둘째, 전기사용료 무료 및 할인


현재 광암동에 가동 중인 화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화력 발전소는 환경파괴, 미세먼지, 인체 유해물질을 발생시키는 주범중 하나인데,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야하는 동두천시 주민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심지어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타 지역에 공급하여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력 발전소의 손익계산서 공개와 피해지역의 전기료 감면, 무상제공 대한 협상을 강력하게 추진 할 것입니다. 협상 난항 시 가동중단 요구까지도 불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광암동 전지역 전기 사용료    : 무료.
 . 그 외지역 : 공공기관 전기료  : 50% 감면
              가정용    〃     : 50% 감면
              산업용    〃     : 20% 감면
              농,축산용  〃      : 무료
              경로당    〃      : 무료


셋째, 페지수거 어르신 보호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동두천 지역은 유난히도 폐지수거 어르신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런데 중국의 재활용 폐기물 수입금지 등으로 폐지 가격이 kg에 30원으로 급락하였습니다. 폐지를 1톤 트럭 한 대 만큼을 모으면 얼마일까요?  ‘1,000kg x 30원 = 30,000원’입니다. 일주일에 3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처럼, 폐지 수거 어르신들 역시 동두천의 시민이자 저의 가족입니다. 저는 이분들을 외면하고 싶지 않습니다. 때문에 폐지 가격이 다시 오르기까지 어르신들에게 아침 청소, 화단 가꾸기 등의 다른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폐지수거 최저가격 보상제 추진하겠습니다.



3. 생각하는 지역의 현안사업과 복안은?


동두천은 적은 인구에 노령인구 비율이 높고, 토지 면적도 넓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주거인구와 유동인구의 유입을 증폭시키고, 토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도로 권역별 벨트를 지정해 특성화 단지를 구축해야 합니다. 벨트 안에서는 자생발전을 하고, 벨트 밖으로는 상생발전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지역균형발전 도시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소요산 권역 : 공원용지 확대, 관광사업 개발
동쪽에 위치한 소요산에는 관광명소와 유원지 입주로 수도권 인구를 유인시키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현재 소요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과 더불어 모노레일, 출렁다리를 추가로 설치하여 소요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하나로 만들고,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관광유원지 개발을 도모해야합니다.


나. 동두천·양주 권역 : 상패동 50만평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11년 전 파주 LCD산업단지가 조성되었습니다. 3년 만에 준공되었지만 지금까지의 파급효과는 엄청납니다. 당시에 주한미군주둔 특별법을 활용해 도시계획을 설계하고 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했던 실무책임자가 바로 저 김홍규였습니다. 저는 동두천도 금방 변화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파주는 2배 이상의 인구 증가와 67%의 취업률 달성, 370억이라는 세수입증가를 이뤄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동두천은 변화의 조짐이 전혀 없습니다. 이제는 정말 상패동 산업단지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동두천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합니다.


다. 광암동 권역 : 제생병원을 조기개원 하도록 허가하고, 대규모 의료단지로 시설계획 재조정
15년간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제생병원을 조기개원하고, 30만평 이상의 경관을 수리해 전문아동병원, 전문노인병원, 도립병원 등을 유치시킬 여건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이 대규모 의료산업단지는 장기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를 모두 수용하는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라. 동두천 북부 권역 : 신창아파트 부근 피혁공장의 이전 추진
도심 악취의 근원 중 하나인 피혁공장을 교외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서울의 ‘구로디지털단지’처럼 발전 시켜서 동두천역 부근의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신창아파트 부근에 입주한 공장들은 하봉암동 군부대 철수 지역 근처로 이주시키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4. 내가 왜 단체장이 되어야 하는가. 나만의 경쟁력은?


동두천은 지금 관리형 리더보다 세일즈 형 리더가 필요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의 생계를 최우선을 과제로 여기고 지역경제를 책임질 서민시장이 필요한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산업단지 조성, 공업단지 이전, 소요산 관광지 개발 등은 모두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각종 도시계획을 실현하기에 4년은 길지 않습니다. 저는 26년간의 공직생활동안 행정능력을 키웠고, 동두천에 특화된 도시계획 전문가로 성장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더불어 정치경력까지 있습니다. 행정경험과 정치경험을 겸비한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 바로 제가 동두천의 빠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3박자를 골고루 갖춘 실무 형 인재입니다.


5. 동두천시에서 바른미래당의 시민들에 대한 공감도는 어느 정도라고 판단하나?


현재는 저희 당에 대한 공감도가 미미하지만, 중도개혁실용정당으로서 바른미래당의 존재가치는 이미 많은 시민들께서 인지하고 계시며 차차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바른미래당의 가치를 중요시 여겨주시는 우리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서 이번 선거에서 꼭 당선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