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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국해 유조선 침몰로 인한 국내 해역 오염 없어


(경기뉴스통신)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1월 15일 동중국해에서 발생한 유조선(SANCHI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국내 연안의 바닷물 수질분석과 국내에 유통되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외국적 유조선 SANCHI호(파나마 국적, 85,462톤)가 동중국해에서 침몰한이후, 기름유출로 인한 국내 연안의 오염피해 가능성과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현지에 해경함정을 파견하고 항공기를 통한 예찰 활동, 인공위성 촬영, 유류유출 확산예측 분석 등 기름유출상황 및 이동방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해경청 및 해양환경공단의 방제선 전진배치 등 방제세력 긴급대응태세를 구축하여 대응해 왔다.

해양수산부는 유조선 침몰지점에서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제주도 쪽으로 북상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2월 7일 국내 최남단 해역의 바닷물을 채취하여 수질분석을 실시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 현재까지 동중국해 유조선 침몰로 인한 국내해역 오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번 분석을 위해 먼저 국립수산과학원 과학조사선(탐구3호)과 해경함정이 서귀포 남쪽 약 200㎞ 부근 10개 관측정점* 수심 20미터에서 바닷물을 채취하였으며 이후 수산과학원,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등 각 전문기관에서 해당항목을 분석하였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침몰되어 있는 유조선(SANCHI호)의 선체파손 · 외부충격과 같은 돌발변수가 없는 한, 우리나라 연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