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김택균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10월 16일(현지 시각)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한강 작가의 책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된 책 10권과 그 순위를 공개했다.
독자들이 한강 작가의 작품과 함께 가장 많이 구입한 책은 지난 10월 10일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 문학상 수상 소식을 알린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로, 수상 직전 기간 대비 판매량이 70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김애란, 김금희, 양귀자, 정유정, 박상영 등 한국 문학 작가들의 작품 판매량 또한 상승했다. 이 밖에도 '트렌드 코리아 2025', 유발 하라리의 신작 '넥서스', 차인표 배우의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등 수상 발표 이전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던 도서들의 판매 또한 증가하며 서점가에 날아든 훈풍의 효과를 확인하게 했다.
'한강 작품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된 책 10권'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
1.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2.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3. '넥서스', 유발 하라리
4.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외
5.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6.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7. '모순', 양귀자
8. '영원한 천국', 정유정
9.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10. '즐거운 어른', 이옥선
*2024.10.16 기준
2024년 10월 16일 오후 4시 기준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20위 중 16권이 한강 작가의 책으로, 대부분의 독자이 예약 판매를 기다리며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에도 관심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은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이 시민들이 흥미를 고취하며 새로운 독서 문화 견인에 힘을 실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