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부터 5월까지 봄철 잦은 안개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선박 충돌 사고와 안전 사고 등에 대비해 '봄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봄철에 발생하는 해양사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박 충돌사고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해상 종사자의 경계 부주의로 인한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운항 교육과 불시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실시간,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혼잡해역 예측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항해를 유도한다.
또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 등을 중심으로 안전 물품을 지원해 사고도 예방한다.
해수부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어업인 등 생업 종사자의 안전을 강화한다.
여객선,선박 운항정보, 해양사고 뉴스, 해양기상 예보 등을 제공하는 해양교통방송의 시범 운영하고 어선원과 내항 선원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바다내비 통신망을 이용한 원격 해상의료지원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짙은 안개가 끼는 농무기와 여행객이 많아지는 행락철에 대비해 연안여객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항로표지시설 등 안전시설 점검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위험물 운반선과 및 화물선 과적,과승 여부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선박 종사자 대상 안전수칙 캠페인과 대국민 대상 해양안전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통해 봄에 주로 발생할 만한 위험 요인들을 사전에 샅샅이 살피고 섬 주민,어업인 등의 안전도 든든하게 지키겠다'며 '정부는 이번 대책을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