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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공익신탁’ 범죄피해자 12명에 3000만원 지원

생계비·치료비 등 지원…전국 하나은행 지점 방문해 참여·기부 가능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법무부는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의 열다섯 번째 나눔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와 유가족 등 총 12명에게 3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2011년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설립하고 범죄피해구조금, 생계비, 치료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구조금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들이 있다.

이에 2016년 법무부 직원들의 기탁금 3000만 원으로 스마일공익신탁이 설립돼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심있는 국민의 기부 참여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136명의 범죄피해자들에게 6억 5780만 원의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했다.

스마일공익신탁은 기부자마다 개별 계좌가 개설되고 이 계좌들이 모여 하나의 펀드로 운영된다. 펀드 운영 수익금과 기부금을 합해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용도에 사용된다.

이번 열다섯 번째 나눔에서는 25년 전 택시 강도를 만나 가까스로 살아남고도 가해자의 딱한 처지를 감안해 손해배상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최근 고령으로 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피해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결혼 후 5년간 지속적인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고 이혼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등 범죄피해자 총 12명에게 생계비와 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스마일공익신탁에 참여를 희망한다면 전국 KEB하나은행 전국 지점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해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 가입신청서를 작성 후 간편히 기부할 수 있다.

법무부는 '보다 많은 범죄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많은 기부 참여를 기대한다'며 '법무부에서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