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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전시·공연·애니메이션 등 민간 공식인증사업 3차 공모

 

(경기뉴스통신=김현미 기자)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가 지난해 1월 선포됐다. 이에 한국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민간의 우수한 문화교류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민간 공식인증사업 3차 공모를 7월 28일(목)부터 8월 8일(월)까지 실시한다.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전 분야에서 한중 문화교류 사업 또는 중국 문화원형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단체와 기업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사업 홍보 △사업 홍보+사업예산 2개 부문으로, 홍보 지원 선정 시 '한중 문화교류의 해 공식인증 사업' 로고 및 슬로건 사용권, 사업 홍보(홍보 영상 제작 등)를 지원받는다. 또한 홍보+사업예산 부문에 선정되면 총사업비의 40% 이상 자부담을 조건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심사는 문화산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며 △사업 우수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지원 단체 수와 단체별 최종 예산도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

올해 상반기 선정된 2차 민간 공식인증사업은 △한-중 무용수 간 워크숍과 공연을 진행하는 '한중 무용 축제'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제주도 한라산을 찾은 서복 일행의 일대기를 다룬 '전통 음악회' △한중 30여 명의 회화와 설치 미술작가가 참여하는 '한중 미술 교류전' △한국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와 고쟁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하는 '한중 갈라 콘서트' △한중 양국 주요 인사의 문화교류 매개가 된 제주도 민간정원에서 개최되는 '한중 친선교류의 밤' △부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연계한 '중국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있다.

지난해 1차 연도 민간 공식인증사업은 △한중 6개 대학교 '한-중 청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비롯해 △한-중 디지털 관광 가이드북 △한중 ABC 포럼 등 총 8개 사업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교류가 위축됐던 상황에서 한-중 민간단체 간 우호가 유지될 수 있었고, 향후 실질적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