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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원숭이두창 국내유입 방지…발열체크 등 감시 강화”

“검사체계 이미 구축…시도 보건환경연구원서 검사 확대도 검토”
“코로나19와 달리 전파력 높지 않아…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방역당국이 해외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최장 21일에 달하는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그러면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6년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이미 구축했다'며 '국내 발생에 대비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의 검사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올해 5월 이후 원숭이두창이 풍토병 국가가 아닌 미국,유럽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며 '원숭이두창은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디알루, 콩고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는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면서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없으나 국내 유입에 대비해서 방역당국은 해외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야생동물과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해 주시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발생 지역에서 입국 시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 3주 이내에 발열과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질병청 콜센터 1339번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단장은 '명칭도 좀 생소한 원숭이두창이 세계적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진단체계를 구축했고 대응 수단을 갖추고 있다'면서 '질병관리청은 어떠한 질병과도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하며, 국민 여러분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