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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모하메드 빈 라시드, 10명의 수상자에게 ’2022 자예드 지속가능성상’ 시상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H.H.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H.H. 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이자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가 2022년 자예드 지속 가능성상(Zayed Sustainability Prize)을 10명의 수상자에게 수여했다.

시상식은 2022년 아부다비 지속 가능성 주간(ADSW)의 시작과 함께 열렸다. 이 행사에는 H.H.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H.H. Sheikh Maktoum bin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부총리이자 재무장관 겸 두바이 부통치자도 참석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부통령은 5개 부문의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지역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려는 참가자의 열망을 실현하는 데 자예드 지속가능성상이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다시 확인했다.

올해 자예드 지속가능성상과 ADSW는 2020 두바이 엑스포와 함께 하며, ADSW 개막식과 제13회 시상식이 1월 17일 월요일 오전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모두 열렸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수천명의 관객뿐 아니라 국가 지도자, 정부 장관, 업계 지도자와 대사 등 600명 이상의 VIP가 참석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부통령 겸 총리는 연설에서 'UAE는 H.H.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H.H. Sheikh Khalifa bin Zayed Al Nahyan) 대통령의 주도로 경제 및 인간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세계적인 의제를 진척하기 위한 중요한 행보와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최전선에 있는 자예드 지속 가능성상은 성과,혁신을 보상하면서 더 많은 수혜자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통해 문제를 줄이고 삶을 개선하는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부통령은 아부다비 왕세제이자 UAE군 부총사령관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지원, 관심 및 지도를 강조하면서 '2020 두바이 엑스포에서 열린 시상식이 최근 50개 원칙 발표와 함께 이뤄졌다. 지난달 UAE의 건국 50주년을 기념하면서 제정된 50개 원칙은 올해 시상식의 의미를 말해주는 최고의 이유가 됐다. 이 모든 국가적 노력이 모두를 위한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단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4년 동안 UAE 건국의 아버지인 셰이크 자예드의 현명하고 장기적인 비전과 유지는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선구자들의 열정에 불을 지폈으며, 지속가능성상의 영역을 강화하고 다양화해 모든 것을 포괄하는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영감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는 부총리 겸 내무장관인 셰이크 사이프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중장(H.H. Lt. General Sheikh Saif bin Zayed Al Nahyan), 부총리 겸 대통령 정무 장관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흐얀(H.H. 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 아부다비 집행 위원회 위원인 셰이크 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H.H. Sheikh Hamed bin Zayed Al Nahyan), 관용 및 공존부 장관인 셰이크 나흐얀 빈 무바라크 알 나흐얀(Sheikh Nahyan bin Mubarak Al Nahyan)과 더불어 과거 수상자, 2022년 최종 후보자, UAE 및 해외의 여러 국가 원수, 장관 및 기타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미화로 300만달러를 상금으로 주는 UAE의 선구적인 지속가능성상은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고 영감을 주는 지속 가능성과 인도주의적 솔루션을 제안하는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및 글로벌 고등학교에 수여 된다. 이 상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8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150개국에 걸쳐 3억7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건강, 식품, 에너지 및 물 부문 각 수상자는 60만달러를, 세계 6개 대륙을 대표하는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 6명의 수상자는 최대 10만달러를 받는다.

모하메드 빈 라시드 부통령은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 시상에 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고 사회 문화적이고 경제적인 발전에 미칠 영향력을 개발하는 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원동력으로써 청소년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넓게는 학생이 주도하는 많은 제안이 보여준 예측력과 정교함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들이 개인, 지역 사회 및 글로벌 사회에 미칠 영향력에 주목했다.

건강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마모테스트(Mamotest)가 수상했다. 원격 방사선과 원격 분석에서 진단 및 인명 구조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모테스트는 현재 유방암 환자 58만2697명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에 걸쳐 100만명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사 시스템 내에서 진단을 받은 여성의 87%가 제시간에 인명 구조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신뢰성 있는 환자 상태 관리를 보장한다. 마모테스트는 지금까지 5000건 이상의 진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수백만 명의 여성에게 인지도를 쌓아왔다.

인도의 S4S 테크놀로지스(S4S Technologies)는 식품 부문 수상 기업으로 식품 보존 및 탈수 시스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업은 현재 3만5820명의 사람들에게 직접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5년간 1000만명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S4S 테크놀로지스는 농촌 여성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성 농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태양열 기술을 배포하고 있다. 회사는 또 경제적 기회를 기반으로 하는 양성 평등을 지지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기업을 창업하는 455명의 여성 농민에게 추가 소득을 제공해 연간 수익을 50~200%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방글라데시에 기반을 둔 솔셰어(SOLshare)가 수상했다. 이 업체는 국내 농촌 지역에 더 효율적인 배전을 가능하게 하는 P2P(peer-to-peer) 에너지 교환 네트워크를 위한 상호 연결된 마이크로 그리드(micro grid)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총 3만53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안에 200만명으로 수혜자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솔셰어는 1000가구에 85메가와트시(MWh) 이상의 추가 청정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그리드 내에서 약 500명의 기업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5%를 차지하는 여성 기업가의 소득이 크게 늘었다.

싱가포르의 중소기업인 워터롬(Wateroam)은 물 부문에서 수상한 업체다. 재난 지역 및 농촌 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 휴대용 정수 필터로 물 오염이라는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워터롬의 안전한 식수 솔루션은 38개국의 15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매일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도달 범위를 앞으로 5년간 1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예드 지속가능성상 심사위원장이자 전 아이슬란드 대통령인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Ólafur Ragnar Grímsson)은 '지속 가능한 세상은 더 도전적이면서도 확고한 프리즘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만큼 올해 수상자들이 보여준 창의성, 비전 및 잠재성의 규모는 매우 놀랍고 고무적이다. 우리는 모든 수상자가 국경을 초월해 취약한 지역 사회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면서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UAE의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자예드 지속가능성상 사무총장인 술탄 빈 아흐메드 알 자베르(Sultan bin Ahmed Al Jaber) 박사는 'UAE의 현명한 지도력과 고(故) 셰이크 자예드의 오랜 유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전 세계의 수많은 지역 사회에 실질적이고 유의미하며 장기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3억7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면서 변화의 촉매라는 세계적인 평판을 얻었다'고 밝혔다.

자베르 사무총장은 또 '2020 두바이 엑스포에서 ADSW 개막식과 자예드 지속가능성상 시상식을 함께 개최하면서 진보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성장 모델을 특징으로 하는 지속 가능하고 인도주의적인 개발에 대한 UAE의 약속이 더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96명의 수상자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 덕분에 어둠 속에서 살고 있던 지역 사회는 태양광 조명으로 밝아졌고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안전한 식수를 마시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식품 솔루션을 통해 기아와 영양실조가 해결되고 세계 오지에서 생명을 구하는 의료 서비스가 최적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베르 사무총장은 UAE가 주도하는 인도주의적 이니셔티브인 '비욘드2020(Beyond2020)'을 통해 지속가능성상이 그 영향력과 지리적 범위가 확대됐다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쳤다. 비욘드2020은 아랍에미리트 및 해외의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과거 수상자와 최종 후보자들이 개발한 중요한 지속 가능성 솔루션을 세계의 취약한 지역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6개 학교가 선정됐다. 고등학교들은 학교나 지역 사회를 위해 개발한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보강하는 프로젝트 제안서를 제출했다. 2012년에 지속가능성상에 추가된 이 시상 부문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개척자, 혁신가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옹호자가 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다.

2022년 수상 학교는 미주 지역의 인스티튜토 이베리아(Instituto Iberia, 도미니카 공화국),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리체오 유로페오(Liceo Europeo, 스페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미들 이스턴 메디터레이니언 스쿨(Eastern Mediterranean School, 이스라엘),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사이디나 아부바카르 세컨더리 스쿨(Sayidina Abubakar Secondary School, 우간다), 남아시아 지역의 히라 스쿨(Hira School, 몰디브),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UWC ISAK(일본)이다.

한편 자예드 지속가능성상(Zayed Sustainability Prize은 UAE 지도부가 건국의 아버지인 고(故) 셰이크 자예드 빈 술탄 알 나흐얀(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한 '자예드 지속가능성상(Zayed Sustainability Prize)'은 전 세계적으로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으며 고무적인 지속 가능성 및 인도주의적 해법을 제시하는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및 글로벌 고등학교의 공로를 인정하는 UAE의 선구적인 글로벌 상이다.

지예드 지속가능성상은 영향력 있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의 선구자와 혁신가를 인정하고 보상한다.

이 상은 지난 14년간 896명에게 주어졌고, 이들 모두가 전 세계 3억7000만 인구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예드 지속가능성상은 건강, 식품, 에너지, 물,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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