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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북이오, 전자책 무료 제공 서비스 국내 첫 도입 “종이책 사면 전자책 무료”

 

(경기뉴스통신=김현미 기자) 종이책을 사면 같은 도서의 전자책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다.

온라인 도서 유통 플랫폼 북이오(buk.io)는 출판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면서 대학교재 판매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종이책과 전자책의 '묶음 판매' 기능이다. 북이오에서 종이책을 구매하면 그 책에 해당하는 전자책을 1년 동안 무상으로 대여받는다.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다. 북이오 외에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지금껏 없었다.

이번에 추가된 '부록 등록' 기능도 북이오만의 특징이다. 교재를 사면서 해당 도서와 관련된 추가 자료를 구매자가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EPUB과 PDF 파일 형식의 자료라면 어떤 자료라도 판매자는 자료의 개수나 종류에 제한 없이 부록으로 등록해 구매자에게 부록으로 제공할 수 있다.

강민수 북이오 대표는 '강의에는 중심 교재 외에도 다양한 참고, 요약 자료가 활용되므로 부록을 함께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교재를 전문으로 출판하는 출판사들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도서 판매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북이오는 국내 도서시장에 스트리밍 방식의 독서 경험을 초기에 보급하며 저작권 보호에 특화된 뷰어, 문장 단위의 링크 생성 및 소셜 미디어 공유가 가능한 딥링크 기술,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가 가능한 온라인 에디터 '저널'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신개념 도서 유통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경문사, 교문사, 이지스퍼블리싱, 다산북스 등 중견 출판사들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도서,콘텐츠 유통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북이오에서 종이책 교재를 구매한 구매자는 배송 전이라도 대여받은 전자책 교재로 바로 독서를 할 수 있으며, 특히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아이패드 앱 필기 기능을 사용해 전자책 교재에 필기를 할 수 있다. 필기 기능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앱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