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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1만여명에 직업훈련…5월부터 원격학습도

올해 전국 새일센터 통해 744개 과정 운영…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구조 변화 대응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포스트 코로나시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경력단절 여성 직업훈련 과정이 확대된다.

또 비대면 사회 흐름에 맞춰 5월부터는 원격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15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54개(7.8%) 많은 744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직무실습(인턴십),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은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원격훈련과 다양한 연령층이 유입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업맞춤형, 전문기술과정 등 유망직종 전문 직업훈련이 확대,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장기 고부가가치과정,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대상 특화과정, 온라인 원격훈련, 다부처가 참여하는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과정 등을 신규로 도입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직종 등에서 디지털 신기술 분야 훈련을 지속 발굴하고 고숙련전문분야 훈련을 확대 실시한다. 

고부가가치과정은 빅데이터 전문가,제약바이오 분자진단,3D 프린팅모델링 전문가 등 50개, 전문기술 과정은 지적재산권 전략전문가,웹디자인&웹퍼블리싱 등 109개다.

또한 기업과 협업, 산업현장 맞춤형 직무 능력을 교육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과정'을 운영하고 그 외 사무관리 등 사회서비스 직종과 창업과정, 결혼이민여성 등을 위한 과정도 운영한다. 

기업맞춤형 과정은 세무사무원, 법무사무원, 탄소산업 제조인력 양성과정 등 156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무급휴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휴업 또는 폐업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하고 이들의 경력유지 및 이,전직을 지원한다. 

무급휴직자 특화과정은 온라인 마케팅, 디지털 정보화 강사, 홍보영상 전문가 등 8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비대면 사회 흐름에 맞춰 원격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경력단절여성에게 특화된 교육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를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콘텐츠는 창업(온라인 창업, 사회적 경제, 창업백서), 직무소양(직무투어링, 슬기로운 직장생활), 취업준비, 직무일반(국제무역, 이러닝스토리보더) 등 23개다.

특히,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새일센터의 우수 훈련과정을 콘텐츠로 개발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손쉽게 원하는 강의를 수강하고 학습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새일센터는 대면 방식의 현장학습에 비대면 방식을 가미, 이론은 온라인으로 실습은 오프라인으로 실시하는 혼합훈련 등 다양한 방식의 훈련으로 학습의 편의성을 높이고 분야별 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해 원격훈련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관계부처와 협업해 경력단절여성의 전문분야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훈련–인턴,취업연계–고용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등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 협업부처는 소프트웨어(과기부), 문화예술(문체부), 산업기술(산자부), 특허(특허청) 등 소관 분야 전문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하고, 새일센터는 수료생의 경력,전공 등을 고려해 유관직종으로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를 원스톱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범부처 통합 취업지원서비스 모델'을 모든 중앙부처 전문 특화훈련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