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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머스 마인드카페, 장애인 대상 코로나 블루 온라인 심리 상담 지원

코로나19로 장애인 심리적 어려움 증가
인권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통해 온라인 심리상담 이용권 기부
아토머스 이승원 소장 “플랫폼의 본질에 집중해 세상에 울림 주는 기술 스타트업으로 거듭날 것”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네이버 D2SF, GC녹십자 등 유수의 기업에서 투자를 유치한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토머스가 장애인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자사 온라인 심리 상담 이용권을 기부한다고 어제(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인권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장애벽 허물기)'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진행된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정신적 어려움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7년 약 290만명에서 2019년 330여 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19이 휩쓸고 간 지난해에는 고립감과 경제적 문제로 우울증과 분노를 호소하는 사람이 급증했다.

특히 소외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수어 등 비대면 인프라 부족으로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장애벽 허물기 등 인권단체는 2020년 10월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심리 상담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토머스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심리 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통해 장애인들의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마인드카페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선발된 전문가가 우울 등의 상태를 심리 상담에 최적화한 온라인 채팅을 통해 상담하기 때문에 누구나 장소와 관계없이 마음속 응어리를 해소할 수 있다. 또 마인드카페는 음성을 바탕으로 하는 보이스 테라피까지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든 상담 이력이 암호화되는 만큼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한 비대면 멘탈 헬스 케어 플랫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아토머스 심리연구소 소장은 '마인드카페는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언제 어디서나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마인드카페가 장애인분들에게 힘을 주는 한편, 연결이라는 플랫폼의 본질에 집중해 아토머스를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는 기업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