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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링글, 일대일 화상영어 서비스로 상반기 매출 260% 성장

튜터 수 200%·유료 수업 수 305% 상승… “수업 품질 향상 통한 기존 수강생 추천이 성장의 큰 축”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가 일대일 온라인 영어회화 전문 플랫폼의 수업 품질 향상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링글은 미국 스탠퍼드 MBA 출신 창업자와 하버드 등 미국 명문대 출신 원어민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링글은 2019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링글의 2020년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0% 증가했다. 튜터 수는 200%, 유료 수업 수는 305% 상승했다. 주간 수업수는 1100개에서 3350개로 늘었다. 특히 튜터 및 교재 평점 등 수업 품질 지표가 30% 이상 상승하는 수치를 기록하는 등 속도감 있는 성장이 수업의 품질 향상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이에 따라 링글의 상반기 실적은 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 상승효과를 본 기존 수강생의 추천이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다.

링글 정용훈 이사는 '코로나19로 외부 효과 및 반사 이익에 따른 성장이 아닌 실제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링글의 실적도 함께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코로나19의 정점으로 보고 있는 3~5월보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1~2월 진행한 기존 수강생 재등록 및 친구에게 하는 영어 추천 캠페인 등을 통해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링글은 기존 수강생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3~6월에는 매출액의 50% 이상을 기존 수강생 재구매를 통해 달성하고, 환불율을 5% 이하로 제어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링글은 올 하반기에도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영어 시장으로의 확장, 주니어 대상 서비스 확대, 기존 수강생 추천 극대화 등을 전개해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계속 다져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링글 미국지사의 나주형 총괄은 '링글 수강생의 25% 이상이 미국 및 유럽권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인 만큼 링글은 한국인을 넘어 비영어권 국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서비스'라며 '특히 튜터의 25% 이상이 하버드 출신 원어민으로 구성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링글은 글로벌 홈페이지 론칭 이벤트, 수강생 추천 프로그램 강화, 구글 검색 위주의 마케팅 고도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공격적인 채용을 통해 직원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개발, 서비스 설계, 튜터 관리 등 모든 업무 영역에 걸쳐 석박사급 또는 에듀테크 분야 시니어급 인재 채용도 성공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꾸렸다.

링글 이승훈 공동대표는 '미국에서의 유년 생활 여부가 미래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결정하는 시대는 링글 서비스 이전의 이야기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전 세계 최고의 영어교육 비대면 서비스로 올라가기 위해 끝없는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