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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려고 먹는 약, ‘안전하게’

강동구, 6월부터 어르신사랑방 찾아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경기뉴스통신) 강동구가 이달부터 어르신사랑방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운영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약을 복용 중인 어르신은 전체 어르신의 85.1%로, 하루 평균 4개의 약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사용량과 복용기간이 늘고 두 가지 이상 약물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약물을 흡수해 분해하고 배출하는 능력이 저하돼 위험성이 더 높다. 올바른 의약품 사용방법 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강동구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어르신사랑방을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만성질환약물과 건강기능식품, 음식물과의 상호작용 등을 알려준다. 의약품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준다.

또한 약물 오남용을 막는 약 달력을 배부하고 활용법을 안내한다. 복용하는 약을 가져오면 맞춤 상담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폐의약품 수거·폐기도 가능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구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해 약물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 없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