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증강 신원 확인 분야의 글로벌 선도 업체인 아이데미아가 프랑스 내무부의 기술 협력 부문인 시비폴, 선도적 무서류 주민등록 솔루션 제공업체 디지텍, 유엔인구기금, 165개 기독교 구호, 개발 및 사회 서비스 조직의 연합인 카리타스와의 제휴 하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으로 공개 표준 신원 관리 인터페이스 OSIA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이 투자한 이 프로젝트는 240만 아동을 등록하고 60만 건의 출생 증명서를 발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IVIPOL이 주도하는 이 컨소시엄은 유엔총회에서 설정된 야심 찬 목표인 “2030년까지 모든 이에게 신분증 지급” 의 달성을 지원한다.

이 컨소시엄은 두 가지 프로젝트 흐름에 초점을 맞춘다. 첫째 흐름은 기존 주민등록에서 물질적인 부분을 제거하고 디지털화함으로써 현재의 주민등록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다. 둘째 흐름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등록한 아이들이 아직 출생 등록을 마치지 않은 DRC 아동 60%에 속할 경우 무료로 등록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 데이터 수집 절차는 2019년 4월 킨샤샤 내 학교들에서 시작되어 디지텍 기술로 만들어진 주민등록 시스템의 등록 데이터를 아이데미아가 제공하는 주민 신원 데이터베이스와 통합하는 둘째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디보라 컴패린 아이데미아 수석 시장 매니저는 “주민 신원 데이터베이스는 민주콩고 정부의 프로그램 성공에 필수적”이라며 “이 데이터베이스와 그 백엔드는 각 아동이 받은 출생 증명서가 복제 없이 고유한 식별자를 제공받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민주콩고 정부는 현대적인 신원 관리를 위한 장기적 솔루션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필립 바로 아이데미아 공공안전 및 신원 활동 부문 총괄부사장은 “이 프로젝트가 특별한 이유는 안전 신원 연합이 개발한 신원 관리를 위한 공개 표준 인터페이스 OSIA가 최초로 배치되기 때문이다”며 “컨소시엄의 모든 구성원은 고객이 특정 판매사에 종속되지 않고 국가를 위한 장기적 혜택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 판매사에 종속되는 경향은 개발도상국에서 현대적인 신원 관리 시스템을 구현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지점이다. 하나의 기술 제휴업체 또는 다중 공급자 환경을 관리하는 마스터 시스템 통합자가 설계와 배치를 주도할 경우 정부는 그 기업의 제휴 업체에 의존하게 되기가 쉽다. 그러면 새로운 공급자나 기술로 전환할 능력이 계약 조항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기술 호환성 문제 및 운영상의 심각한 위험을 짊어질 수 있다.

아이데미아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공개 표준 솔루션을 지지한다. 공개 표준 방식은 기존 모듈과 기존 기술 공급업체의 구성요소를 활용하는 접근 방식이며, OSIA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이 현장에서 입증된 모듈은 지난 수십년간 신뢰도 높은 협력 업체가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담고 있어 새로 발명할 필요가 없다. 이 모듈들은 현재 시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디보라 컴패린은 “아이데미아는 DRC의 신원 관리를 현대화하는 중대한 프로젝트에서 OSIA를 적극 활용하는 첫 기업이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