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인천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중·고등학교에 설치하려던 당초 계획을 2년 앞당겨 올해 관내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특수·초등학교 보건실 및 돌봄교실도 추가 설치 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특수학교 전체학급 및 중·고등학교의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한 보건실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2월 말 모두 완료했다.
설치 방식은 초등학교 설치 방식과 동일한 임대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교직원 관리업무 경감 및 정기적인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로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해 교실 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치규모는 설치를 마친 특수학교 9교 268실, 초등학교 250교 7,992실을 포함 해 중학교 135교 3,028실, 고등학교 124교 3,372실, 각종학교 4교 40실 등 총 522교 14,700실이다.
아울러, 각급학교에 보유한 다목적 강당을 포함한 실내체육시설에 대청소 등 전문청소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체육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추가경정예산 에 담아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각급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어 학생들이 쾌적한 교실에서 생활 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안전학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