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회복지명예공무원 및 공공사례관리기관 담당자 워크숍 실시

  • 등록 2019.05.27 1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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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김포시는 지난 24일 통진두레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사회복지명예공무원 및 공공사례관리기관 담당자 1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1월에 위촉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사회복지 명예공무원들의 활동사례 발표와 사회복지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조현순 경인여대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읍면동 활동사례 발표에서 통진읍 조숙휘 사회복지명예공무원은 주민신고로 알게 된 치매 독거노인, 노숙자, 자살시도자 등을 민·관이 협력해 지원한 사례를 발표했으며, 특히 자살시도자에 대해서는 봉사단체인 “한울타리”에서 생계비와 자녀 급식비를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가구 환경정비까지 지원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한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기본동 양종철 사회복지명예공무원은 3인이 조를 편성해 아파트 15개소와 자연마을 일제조사를 통해 장기부재 의심가구 89세대에 대한 가정방문 추진사례를 발표했으며, 구래동 정명균 사회복지명예공무원은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초중고 8개소를 방문해 담임교사들이 관심을 갖고 복지사각지대 학생들을 추천해줄 것을 홍보하고, 학교마다 “이웃 사랑함”을 설치해 학생들도 직접 사연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지역마다 특성을 살린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최근 조현병 환자들의 사고로 가장 바쁜 곳인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수진 팀장을 초청해 김포시의 정신건강사업 현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수진 팀장은 “정신질환은 초기일수록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 효과도 크다”며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함을 강조하고, 또한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은 낮은 편으로, 조현병 환자 중 타인에 대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는 극소수로 가장 큰 장벽은 사회적 편견임을 강조했다. 정신질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상담, 또는 직접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현순 경인여대 교수의 특강시간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법 및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생활고를 비관한 가족 동반자살 사건들로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하며, 주민들이 이웃을 살피고 지역에서 신속하게 도울 수 있으므로 사회복지명예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승창 복지국장은 “진정한 복지는 민관 협업으로 완성될 수 있으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발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 고위험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과중한 부채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회생, 신용회복, 파산 신청 등을 주제로 야간강좌와 개별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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