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지난 2일 일산병원 91병동에서 어린이날 기념 ‘입원환아의 날’ 행사가 열렸다. 백석도서관 스토리텔링 동아리 ‘호호아줌마’ 회원들이 일산병원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그동안 매주 목요일 9층 어린이병동 E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스토리텔링 자원 활동을 펼쳐왔는데, 입원한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스토리텔링뿐만 아니라 마술, 구연동화 그리고 융판동화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토리텔링과 융판동화를 보여준 뒤 퀴즈를 맞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며 어린이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쑥쑥’이라는 그림책을 스토리텔링하며 어린이들에게 우리 모두 정말 특별한 존재라는 교훈을 줬다.
동아리 회원들은 “퀴즈와 함께하는 책읽기를 통해 입원한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함께 진행된 마술도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어린이들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가장 많은 호응을 보였다. 또한, 어린이들은 스스로 그리고 색칠하는 동물문고리만들기 체험을 하며 상상력을 향상시키고 흥미를 유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명의 어린이가 함께했으며, 참여한 한 어린이는 “선생님들에게 고맙고 매우 재밌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