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형 간염 유행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등록 2019.05.02 11: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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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김포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에이형 간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에이형 간염은 주로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또는 음식, 감염된 환자의 혈액 등을 통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강해 직장, 학교 등 단체 생활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형 감염은 발열,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감염 후 15일~50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황달 또는 간수치가 상승하는 등 증상이 발생한 이후 1주일 간 전염력이 가장 높아 유증상자에 대한 격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에이형 간염 백신은 2012년 이후 출생자는 영·유아의 경우 보건소 및 병원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성인은 병원을 내원해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

에이형 간염은 잠복기가 길고 식수 등을 통해 감염이 이뤄져 감염경로 파악이 어렵지만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등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강희숙 보건소장은 “에이형 간염은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백신 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항체보유율이 낮은 20-40대 젊은 층은 꼭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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