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의정부시는 지난 4월 30일 의정부3동 주민센터에서 동 자생단체장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행정동 통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정동 통합은 사회 경제 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별 인구 증감과 정보 통신기술의 발달 등 행정 환경 변화를 반영해 인접해 있는 소규모 동을 통합함으로써 행정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예산절감 및 인력 재배치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정승우 자치행정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통합 추진계획 설명 및 질의 응답을 통해 의정부3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장이 됐다.

참석자들은 동 통합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특히 통합 시 통합청사 선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통합청사는 행정과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적인 주민 편의시설로 확충되어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통합추진 시 우려되는 혼선과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함께 요청했다.

정승우 자치행정국장은 “소규모 동 통합 추진 시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하는 사항은 주민의 접근성, 편의성 및 효율성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행정동 통합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동 주민들의 많은 협조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향후 추진 일정은 5월 중 의정부1·3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6월 중 통합을 확정하고, 7월에는 주민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10월까지 통합 시행을 준비함으로써 12월에 통합 행정동 개소 및 업무개시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