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가로수 은행나무 암나무→수나무로 교체…악취 해소

  • 등록 2019.05.01 09: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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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126그루 교체 작업 후 전체 1200그루 순차적 교체 계획

 

(경기뉴스통신) 부천시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자 가로수 중 은행나무 암나무 126그루를 5월 중 수나무로 교체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부천시에는 약 5천300그루의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 중 암나무는 약 1천200그루다. 은행나무는 공해에 강하고 가을 단풍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열매도 채취할 수 있어 과거 가로수 수종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열매로 인한 악취와 도로 얼룩으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특히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도심지 내 낙과현상을 더 이상 자연현상으로 여기지 않아,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부천시는 가로수 중 은행나무 암나무를 열매를 맺지 않는 수나무로 교체할 방침이다. 주민 피해가 심한 도심 지역부터 교체작업을 추진해 순차적으로 1천200그루를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도로변 뿐 아니라 주택, 상가 앞 악취로 인해 은행나무 열매에 대한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은행열매 조기 수거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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