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지난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363.9조 원으로 전월말 대비 3.6조원(0.3%) 증가했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대기업대출은 182.6조 원으로 2월중 0.2조원 증가해 전월(3.2조 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중기대출도 583.0조 원으로 2월중 2.4조 원 증가해 전월(4.0조 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은 564.9조 원 2월중 1.2조원 증가해 전월(0.9조 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70%로 전월말(0.67%) 대비 0.03%p 상승했다.
연체율 상승은 월중 신규 연체발생액(1.8조 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1.3조 원)를 상회한데 주로 기인했다.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0.96%로 전월말(0.92%) 대비 0.04%p 상승했고, 대기업대출(원화) 연체율(0.98%)은 전월말(1.14%) 대비 0.16%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원화) 연체율(0.95%)은 전월말(0.85%) 대비 0.10%p 상승했고, 가계대출(원화) 연체율(0.38%)은 전월말(0.36%)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0.29%)은 전월말(0.28%) 대비 0.01%p 상승했고, 집단대출 연체율(0.47%)은 전월말(0.45%) 대비 0.02%p 상승했으며,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22%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61%)은 전월말(0.54%) 대비 0.07%p 상승했다.
2월중 기업대출(765.6조원)은 연초 계절적 요인이 소멸되면서, 전월 대비 증가폭이 크게 축소(+7.2조원 → +2.5조원)됐고, 가계대출(564.9조원)은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월에 이어 증가추세(1월중 +0.9조원 → ’16.2월중 +1.2)가 유지됐으나, 주택거래량 소폭 감소* 등으로 그 폭은 크지 않았다.
한편, 2월말 국내은행 연체율(0.70%)은 전월말(0.67%) 대비 0.03%p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가 지속됐다.
금융감독원은 대출채권 증감현황 및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