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보건소, A형간염 감염주의 당부

  • 등록 2019.03.22 19: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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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서 40대 젊은층 환자 급증, 백신 접종으로 예방가능

(경기뉴스통신) 오산시 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A형간염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A형간염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및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A형간염은 A형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감염 질환으로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접촉해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평균 28일 후 증상이 발생되며, 보통 심한 피로감, 발열,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아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의 경우 70%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암으로 사망할 수 있다.

A형간염은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꼭 손을 씻고, 개인용 세면도구와 식기류를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회식자리에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음식을 나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일은 금해야 하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나 군부대에서는 함께 쓰는 정수기에 입을 대고 마시지 않고 꼭 개인 컵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시 보건소 관계자는 “A형 간염은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 준수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40대 젊은 층은 백신 접종을 할 것과 손씻기,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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