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임종룡 위원장이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4월 25일「내집연금」3종세트 출시를 앞두고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임 위원장은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매우 빠르고 50~60대의 가계부채 비중도가 높다며, 주택연금은 고령층의 부채감축, 노후대비, 주거안정이라는 1석3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100세시대 준비에 꼭 필요한 금융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연말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연초 업무계획 보고 등을 통해 주택연금 활성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 22일, 주택연금 가입연령 기준을 주택소유자에서 부부중 1인 60세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주택금융공사법 공포안이 국무회의 통과했다.
임 위원장은 오는 4월 25일에는 「내집연금」3종세트를 출시해 40대 중반부터 생애전반에 걸쳐 부채를 줄이고 노후도 준비하는 선진 금융관행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향후 9억 원인 주택연금 가격기준을 완화하고 주거용 오피스텔로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택연금 가입대상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5년 6월 구축된 ‘통합연금포털’에 주택연금을 연계시켜 국민들이 연금 정보를 편리하게 One-stop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모·자녀의 주택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핵심이라며, 부모들은 ‘내집이 바로 노후연금’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자녀들은 '상속받을 것은 집이 아니라 부모님 행복'으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주택연금 활성화”가 필요하며, 주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상속대상→노후연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